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저희 지역은 트랙터로 논을 갈아주고 써레질 까지 해주는데 6만 원, 이앙 3만 원 벼 수확 시 콤바인 사용료 5만 5천 원입니다. 200평에 그 정도인 거죠. 제가 15마지기 (3천 평) 농사를 짓는데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이 논갈고 모심고 벼 베는 시간을 총합산해 보면 각 3시간으로 충분히 잡고 10시간을 넘지 못하는데 2백17만 원 정도를 가져갑니다. 시골의 기계가 없는 농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 수 없이 사용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정기 적으로 만나 가격을 담합합니다. 농민을 대표할 누구도 없는 이곳에 늑대에게 몰려다니는 양 떼들처럼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그 비싼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내 것도 해달라고 사정하면서 말입니다. 이걸 어찌할 방법이 없나 어떻게 해야 하나 궁금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궁금해서 답답한 마음에 질문을 합니다. 아주 쉬운 방법은 있습니다. 내가 기계를 사서 하면 될 겁니다. 작은 용량의 기계들을 말입니다. 하지만 돈이 없지 마음이 없겠습니까?, 또한 대농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보조도 해줍니다. 그들은 쉽게 살 수 있지만 저 같은 소농들은 그림의 떡입니다. 즉 기계를 살 수도 없습니다. 이런 문제로 농기계라도 쉽게 임대해서 쓸 수 있도록 반송 농기계 센터에도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을 임대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라며 또한 기계를 소유하고 있는 이들의 담합을 문제 삼을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 줄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기계라도 보조해주셔서 살 수 있다면 그런 방법을 찾기도 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서두 없이 글을 올립니다. 배움이 짧은 관계이니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