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지난번 일요일 조카랑 유구천 산책가는 길에 헤매고 있던 젊은 커플을 발견했습니다
알고보니 평택에서 온 관광객이었습니다 섬유역사전시관을 거쳐 온 모양으로 벽화안내판을 보며 실망스럽다는 얘기들을 나누는걸 보고 다가가서 벽화있는 위치와 제 사진 찍은 것들 보여 주며 벽화사진 찍는 포인트를 안내해 주고 식사할 맛집 두어 곳 안내해 주었습니다
더불어 공주투어 안내와 시간이 여의치 않음 마곡사라도 들려가면 후회하지 않을 거라 당부해 주었습니다.
뒤돌아 오면서 마음이 너무 편하지 않아 돌아오는 길에 벽화가 있는 길도 둘러보고 유구섬유역사전시관에도 가보았습니다. 전시관은 관광객이 알아서 셀프로 보고 가야되는 건지 문은 열려있지만 불이 꺼진 채 관계자 연락처가 안내되어있었습니다. 전시관에서 유구지역의 관광지와 맛집 볼거리 숙박등 관광안내소 역할도 해주셔야 할 상황에 셀프관광이라니...
거기다 유구 지도나 관광 안내도라든지 안내될 만한 것들이 없었답니다
주로 주말에 관광객이 있을텐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벽화주변은 읍에서도 벽화에 대한 애정으로 청소와 주변 정리에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만
벽화주변의 주차문제등 주민들의 협조와 솔선수범이 필요해 보여서 속상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벽화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이젠 색이 바래 알아볼수가 없더라구요 공주는 문화가 살길입니다.
품격높은 문화관광도시 공주다운 특화 발전 특색있는 매력관광 유구에서도 가능합니다 그것을 알기에 많은 노력과 지원해주시는 거라 알고 있습니다.다른 지역에서 만들고 싶어할 정도의 유구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 주민들이 화합하고 하고자 하는 열의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날개 밑에 바람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안 드리는 사안은 이렇습니다
벽화 및 유구섬유역사 전시관 운영 관리 확인하여 한 사람의 관광객이라도 유구의 가치를 알고 갈 수있도록 도와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