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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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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
환경/안전/교통 황톳길 조성에 대한 말씀 답변완료
  • 작성자 : 사**
  • 등록일 : 2024-05-30
  • 조회수 : 222
존경하는 최원철 시장님~
바쁜 시정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다름이 아니라 ‘황톳길’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작금 전국 각지에서는 건강을 위한 ‘맨발 걷기’가 열풍이라고 할 만큼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맨발 걷기에 입문한 지 두어 달쯤 되었습니다만,
그 우선 효과로는 꿀잠으로 대변되는 숙면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하온데 공주시에는 마땅한 맨발 걷기 장소가 없습니다.
시청 안내 전화에 문의해서 한 세 군데 중에 우선 청룡리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오늘 갔었습니다. 길 양옆으로 늘어선 메타 나무 사이에 난 길에 그늘도 져 있고 참 멋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까이 가보니 흙길이 아니고 시멘트인지 우레탄인지 죄다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좋은 길을 황톳길로 조성했으면 얼마나 자연 친화적이며 시민들의 건강에 이바지할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었지요.
그래서 다시 시청 안내 전화에 물었더니, 그 메타길 아래 연꽃 연못 주변에 흙길이 조성되어 있을 거라고 해서 내려가 봤더니 거기에도 모두 포장되어 있었습니다(아마도 우레탄 같은). 포장 상태나 가장자리 도색을 본즉 포장한 지 아마 몇 달 안 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고마나루 쪽을 찾아가 봤습니다. 강변에 좋은 분위기의 길이 있었는데 마침 공사 중이었습니다. 공사 종료 시점이 올해 6월 1일, 즉 내일까지였는데 표지판을 읽어보니 ‘마사토’(맨발 효과가 없음)로 깐다고 해놨더군요. 아주 실망했습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는 앞다투어 황톳길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가령 기존에 있는 길을 보강하거나 새로 만들고, 아니면 지난 시기에 만들었던 시멘트나 아스팔트도 뜯어내고 황톳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에선 이철우 도지사께서 맨발 애호가라서 그런지 지역 곳곳에 황톳길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가까운 대전시만 하더라도 계족산 황톳길은 물론이고 둔산지역 곳곳에 황톳길을 이미 10년도 더 전부터 만들어 놨습니다.
그런데 공주시에서는 있는 자연 흙길도 시멘트나 마사토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시류에 역행하고 있는 거지요.
도시인들이 흙을 밟을 공간이 없습니다.
불철주야 바쁘신 시장님께서 이런 쪽에 신경 쓰실 여유가 없으시겠지만, 한 번쯤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건의 말씀 드립니다. (2024. 5. 30)
"황톳길 조성에 대한 말씀"에 대한 답변입니다.
문화유산과 작성일 | 2024-06-11
1. 안녕하세요. 공주시정에 관심을 가지시고 소중한 의견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귀하의 민원 내용은 공주 고마나루의 황톳길 조성 요청에 대한 내용으로 이해됩니다.
2. 귀하의 요청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공주 고마나루는 역사적ㆍ경관적ㆍ학술적 가치가 뛰어나서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에 따라 2006년 국가에서 명승 제21호로 지정한 자연유산입니다.
나. 따라서,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공주 고마나루는 원형 훼손 및 현상을 변경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황톳길 조성과 같은 사업시행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다. 다만, 저희시에서는 다소나마 방문객의 편의를 개선하고자 탐방로 일부 구간에 맨발걷기가 가능하도록 마사토 포설작업과 배수로 정비 등을 시행하였음을 알려드리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귀하의 민원사항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할 경우 문화유산과 백제왕도팀( ☎041-840-8348)으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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