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장님!!
코로나 이전 백제문화제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엔데믹 선언 이후 이번 대백제전에 대한 많은 기대를 품고 개막일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무료 전기자전거, 명예시민증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관광객이 보다 편하고 즐거운 여행 즐길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반면, 오랫만에 관광특수를 누리려는 상인들의 마음은 이해하나 도를 넘는 행태는 인상을 찌푸릴 수 밖에 없게 합니다.
무박여행이 아닌 이상 숙소는 예약을 해야 하나 모든 예약시스템은 닫아놓은 상태로 전화문의를 유도해 높은 가격(대부분의 숙소)을 부르거나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확정된 상태(공주마루호텔)에서 일주일이 지난 이후 가격 오류가 있으니 예약을 취소한다는 통보를 한 후 오른 가격을 확인한 후 합당한 선에서 협의하여 예약 유지 할 수 있음에도 당일 예약을 하면 급한 마음에 더욱 높은 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용하려는 상술로 오류라고 통보한 금액의 원래 가격은 확인이 불가능 하다는 답변만 듣고 예약을 취소 당했습니다.

최근 여러 지역에서 위와 같은 바가지 요금을 문제로 뉴스에도 나오고 사전에 예방하려는 대책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적당한 선에선 주말요금, 성수기요금 등 특수한 상황에 대한 비용부담도 감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터무니 없는 금액을 요구한다거나 방문자체를 망설이게 하는 위와 같은 행태는 축제는 물론 지역 관광사업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드는 생각으로는 즐겁자고 간 여행에서 숙소며 먹거리 등의 바가지 요금이 1000%로 예상되는 상황에 굳이 마음상해가며 '공주'를 방문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축제쯤이면 대한민국 어디를 가나 여행하기 좋은 날씨에 기분좋은 정취를 느낄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그 동안에 힘들었을 상인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올 한해만 넘기면 되는 상황이 아니므로 문화관광에 특화되어 있고, 다양한 축제를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는 공주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좋은 기억을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