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공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공주시 신관동에 약 세 달 간 머물면서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저를 포함한 수많은 공주시 이용자들이 위험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공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안건을 건의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올해 입학하여 공주를 처음 접했고, 공주대학교 근방인 신관동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머무르기 시작했을 때부터 신호등 작동에 대한 문제를 느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심각성을 더욱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공주대학교 근방 신관동에는 횡단보도 옆에는 보행자 신호등이, 도로 중간중간에는 운전자 신호등이 적재적소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설치된 신호등이 모두 작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로 보행자와 운전자 사이에서 교통사고가 날 뻔 상황들도, 운전자와 운전자 간의 교통 다툼도 빈번히 목격하였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 이외에도 수많은 교통사고의 잠재적인 위험이 다분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길을 건널 때 보행자와 운전자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몸짓으로 소통하거나 서로 눈치를 주고 받으며 보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낮에는 주변이 밝아서 보행자와 운전자가 차량 유리문 사이로 소통하여 그나마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고 해도, 밤에는 어둡기에 주변이 잘 보이지 않아 소통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알맞게 설치되어 있다고 한들 작동이 되지 않는다면 사람을 보호하고 교통 상황을 정리하는 데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공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호등을 항상 작동시켜두는 것을 건의드립니다.
신호등을 작동한다면 교통 상황에 있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보행자는 행여 차량이 자신을 칠까 불안해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고, 운전자는 더 이상 자신이 사고를 낼까 걱정하지 않으며 안심하고 길을 지날 수 있습니다. 또, 길을 건널 때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면서도 차량과 차량 간의 교통 상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신호등을 작동시키는 것은 곧 교통 상황을 공식적으로 정리해주는 안내자가 존재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교통 상황에서의 다툼을 줄일 수 있으며 운전자가 지고 있는 부담 또한 덜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일 뿐 아니라 생활하는 것에 있어서의 편리성이나 아이들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 약자들의 보다 안전한 보행이라는 추가적인 공익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작동을 시행하는 부분에서는 설치 및 시행보다는 비교적 적은 비용이 소모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소모되는 비용이 있다고 해도 신호등 작동으로 인해 얻어질 이득과 비교해보았을 때 얻어질 이득이 더 크기에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고 공주시의 교통 상황이 보다 안전하게 정리되도록 다시 한 번 공주시 신관동의 신호등을 작동시켜주는 것을 촉구드리는 바입니다.

앞으로 훌륭하게 성장해나갈 아이들과 공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해당 건의문을 검토하여 주시고, 해당 건의가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항상 공주시와 공주시민들을 위해 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