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최원철 시장님.

현재 부모님께서 공주시 의당면 토박이로 약 10여년 전부터 고향땅에 내려가서 터를 닦으며 살고자 은퇴를 계획중에 계십니다.
그래서 저도 가끔 이용하는 버스에 대해 건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지역은 하루에 3회만 버스가 들어왔다 나가는 마을로 이용자 수는 소수이지만 최근들어 외지인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 장소입니다.

저희 어머니나 아버지 혹은 인근 마을 주민분이 버스를 이용하려고 하면 마을 입구까지 몇km를 이동 해야하거나

아니면 두만리 마을회관 근처까지 수km를 걸어서 이동해야만 버스를 이용할수밖에 없는 장소입니다.

길은 외길뿐이므로 마을까지 들어왔다가 도로 나가야만 하는 외딴 마을입니다.

그동안 버스 기사님께 양애를 구하고 버스 정류장이 아닌 중간에 탑승을 요구하여 타거나 내리고 있지만,

버스기사님의 폭언까지는 아니지만 매번 60대이신 부모님께서 수모를 겪으면서 이용하고 있고, 해당 마을 할머니와 가끔 타는 외지에 오신 이웃분이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웃기는건 70대 이상분께는 단 한차례도 불만표출하지 않는 모습을 직접 보고 너무나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죄송하다고 말씀드려도 기사님은 시청에다 따지던지 시장에게 따지던지 해서 푯말을 세워 달라고 하던지 해라 라며

짜증을 너무 내셔서 감사합니다를 말씀드려도 너무 무안을 주십니다. 이는 한두 차례가 아니어서 저도 너무나 화가 나서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아 따지고 싶었지만 중간에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부분이라 정당성이 좀 부족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아침 저녁은 205번 버스 점심에는 650번 버스가 두만리에 들어오고 있으며 제가 보내드리는 사진상에 표지판 하나만 세워 주신다면 주위에 이용하시는 분이 여러 집 되므로 잘 이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05-5번지 할머니 그리고 그 앞에 이동식집을 놓으신 사장님 내외분, 그다음에 해당지역 근방 삼거리 위에 외지인분들 , 그리고 저희 부모님, 기타 저희 부모님 근방에 거주하시는 몇몇분이 이용하십니다.

저는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 정말 도로가 1개뿐인 마을에서 이렇게까지 버스기사님들에게 모욕감을 받아야 하는지 의문일 뿐더러 감사함과 죄송함으로 매번 먼저 인사를 드려도 이렇게까지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기에 그렇게 기사님들이 요구하는 표지판을 시장님께 요구하는 바입니다.

최! 원! 철! 시장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