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물놀이장 주차장에 도착해서 차문 여는 순간 주차장 쓰레기 줍던 모자 쓴 직원이 차로 오더니 "끝났어요 가세요" 하더라고요
처음 와서 모르지만 놀이터가 있길래 여기서라도 놀고 수영장 내부를 봐두고 다음에 와야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수영장 출입문 두군데 모두 17시 마감이라고 붙어있어서 "20분동안 바닥물에서 놀다갈게요" 했습니다
직원 7명 정도가 모두 애매하단 표정으로 서있고 한명이 안된다네요 바닥 물 빼고 뒷정리 해야한다고요
4시 40분까지라는 공지글도 없고 안전요원으로 서있기 싫어서빨리 접으려고 하는 거면서 죄송하단 양해 말한마디 없이요
괘씸해서 물놀이 수영장 대표 번호로 전화했더니 알아보고 연락준답니다 15분 남았는데...이미 바닥놀이터 철창문은 닫았고 물만 빼는 거지 청소도 안합디다 그럴거면 빠지는 20분동안 발이라도 적시게 해줬다면 이렇게 화는 안날 것 같네요 그리고 기다리는 사이에 의무실쪽에 직원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서 "20분 일찍 닫는 거 민원 넣으려는데요" 했더니 제일 높다는 안경쓴 곱슬 남직원이 "올리세요" 당당하기까지 하네요ㅋㅋ
주말엔 지켰겠죠 사람들이 많으니 주말에 와야겠어요
평일에 저렇게 일하면서 월급 받아가게 하지 마세요
그리고 시설관리팀에서 5시가 맞고 해당부서로 말한다고는 하였습니다 조사팀이 직접 조사하려면 민원글을 올려야 한대서 작성했고요 시정조치를 요합니다
곰나루 물놀이장 근무태만에 불친절, 안경쓴 직원이 글 올리라고 대답하며 비웃던 그 표정 잊지못하겠네요
돌아서서 갈 때 자기들끼리 얼마나 욕지꺼리를 했을까 싶네요^^
사과 받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직원 교육 시켜주세요
별거 아닌지 몰라도 이딴 게 공주 이미지를 만드네요
백제오감체험장에서 입구 쪽의 여직원분 청소하시면서 계속 이것저것 다 하라고 안내하셔서 빨리 여기로 오고 싶었는데 충분히 참여하고 왔고 덕분에 기분 좋았다가 곰나루에서 다 잡치고 갑니다
다음에 평일에도 와봐야겠네요 시정이 되었는지도 확인될테니요
아이 위해서 퇴근하자마자 일찍 하원하고 사람 없을 때 다양한 곳에서 체험해주고 싶은 엄마 입장을 좀 알아먹으라는교육도 더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곳 다녀봤지만 이런 인정머리 없는 곳도 처음이고 보통 규칙 안지키는 편 아니고요 특별배려 해주시는 곳이 많아서 아이 키우면서 감사한 게 많은 평범한 엄마입니다
특별 배려 바라지도 않구요 당연한 권리 요구한 것 뿐인데 대놓고 무시하는 게 어이가 없었습니다
조사팀 정현선님이라고 하셨나요 피드백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