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공주시관악단 주말음악회>를 구경하러 갔던 시민입니다. 무대에서 연주를 하던 한 분의 자녀인데요. 어제 글을 올리신 회원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하여 박경배 교수님께 예술 공로를 인정한 시장상 추천을 하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도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며 지자체에서 매년 분야별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표창을 수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정을 위해 애쓰신 공무원분들도 받고 또 공주시를 위해 힘써주신 민간인 분들도 받으시겠지요. 이번에는 박경배 교수님이 그 자리에 오르시면 어떨런지 의견을 드려봅니다 ^^
저는 매번 유튜브로 올라온 영상만 보다가 실제로 관람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좀 많이 놀랐습니다. 사실 오늘 보신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연주를 해주신 분들이 다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셨습니다. 저도 제 가족이 연습을 나간다고 할 때에 은퇴하신 분들도 있으시다고 하셔서 그냥 취미삼아 하시는거구나 했는데 연주실력을 보고 정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개개인분들이 다들 뒤쳐지지 않기위해, 지나가는 시민 한 분이라도 듣는다면 그를 위해 힘써주신 노력도 큽니다만 관악, 현악, 합창 등 여러명이 합주를 하는 경우에는 지휘자의 역할이 정말 지대합니다. 그래서 교수님보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을 모시고 그렇게 훌륭한 연주를 1시간 가까이 진행할 수 있었다는 데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행사때마다 참석해주시는 관악단 분들 한분한분도 다들 너무 대단하시지만, 그 많은 분들을 잘 이끌어주시고 매번 좋은 음악을 들려주시는 박경배 교수님이 너무 존경스러워 이렇게 추천의 글을 올립니다. 부디 고려하여 주시길 부탁드리며 시장님과 공주시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