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공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동학사 앞 숙박시설의 위생불량이 가난한 동남아 국가 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저는 지난 주말 아들과 계룡산 산행을 위해 동학사 입구 숙박촌에서 숙박 예약 전용사이트인 아고다를 통해 예약을 하고 지난 27~28일 1박을 했던 사람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서 사진으로 그 숙박시설을 확인했을 때는 깨끗하고 좋은 시설인 것 처럼 보였으나 막상 입실을 해보니 기각 막혔습니다.

방에 들어서자ㅈ창문은 커텐은 고사하고 더덕더덕 비닐로 막아서 문을 열 수 없도록 해서 냄세가 나고 더 심각한 것은 화장실의 위생불량이었습니다.

언제 청소를 했는지 시커먼 세면대 위에는 머리카락과 심지어 체모가 떨어져 있고 양치용 컵과 컵받침은 묵은 때가 두껍게 묻어있었습니다.

천년 고도로 우리 나라의 대표 관광지인 공주 그 것도 공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동학사 앞이 이정도라면 다른 곳은 보지 않아도 공주의 숙박지의 위생상태는 짐작이 가는 부분입니다.

또한 지금 코로나19가 심각해서 어느 때 보다 청결이 유지되어야 할 시국에 관광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숙박지가 이처럼 불결하다는 것은 공주의 보건위생 관리 또한 큰 구멍이 뚫리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관련 사진을 첨부합니다. 여러장을 올릴 수 없어 일단 한 장만 첨부했습니다. 빠른 개선으로 공주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기를 희망합니다.

숙소 이름은 업체 보호차원에서 여기에 올리지 않고 전화로 알려 드릴테니 담당자 께서 연락을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