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1. 확진자 이동동선 파악 후 즉시 안내
이제까지 지켜본 바로, 우리 시는 접촉자 역학조사가 모두 끝난 뒤에 동선을 공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사실, 공개가 아닌격!!!) 이동동선 파악 후에 즉시 홈페이지 공개해주시고 안내문자 보내주십시오!(이동동선 홈피 탑재했으니 확인하라는)

2. 시민과 함께하는 접촉자 역학조사
정확한 업무처리과정은 모르지만 이동동선 안내하다가 접촉자 조사 늦어진다고 하실까봐 제안합니다.
세종시의 경우, 이동동선 중 접촉자가 파악되지 않은 대부분의 동선을 재빠르게 공개합니다. 공개 뒤에 반나절도 채 되지 않아 모두 비공개처리됩니다.
공주시민도 동선을 알면 자발적으로 재빠르게 검사받을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시민의 협조를 받아보십시오! 내가족을 위해 알아서 조심하지 않겠습니까? 저라면 자발적 격리라도 할 것입니다. 타시도에서도 동선 확인하고 혹시몰라 검사했는데 확진된 사례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그분들도 시민이며, 그 무엇도 시민의 건강과 안위보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코로나초기도 아니고, 이제는 모두가 소독 뒤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믿어보십시오.

3. 선제적 전수조사
지금도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알지 못해 선제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해주신다고 보았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혹시모를 접촉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선제적 전수조사 부탁드립니다.
다만, 마트관련 공지사항을 보고 많이 불안했습니다. 날짜만 있고 시간대는 왜 없는거죠? 왜 다녀가기만 해도 걸릴 위험이 있는거죠? 직원분이라고 해도 근무하신 시간이 있을 것 아닙니까. 마스크를 잘 안끼셨나? 온갖 상상을 하게 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시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게 하죠. 접촉자를 찾으실 때엔 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비공개된 이동동선을 보고 시민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십니까? 안타깝게도 '모두 조사완료되었대. 안심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디일까? 내가 또는 내 가족이 지나간 곳은 아닐까?'라며 불안해합니다.
부디 시민과 함께 이 역경을 헤쳐나가는 공주시가 되길 바랍니다. 공주를 아끼는 공주토박이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