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공주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은 원룸이 많은 곳이라 매주 방대한 양의 쓰레기가 나옵니다. 그 양은 어마어마해서 주말이면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쓰레기가 많은 것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시민들이 분리수거하는 법에 대해 무지하다는 겁니다. 또한 공주시내에는 분리수거를 할 수 없는 구조도 있습니다.
이 상태로가다간 금강의 단 몇 십년만에빛을 잃은듯이 공주 전체가 오염되고 이것이 넘어 미래세대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은 조바심에 제안합니다.

첫 번째, 시장님 앞서 말했듯이 공주시민들은 분리수거에 대한 의식이 부족합니다. 전 이것이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 국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나라에서 제대로된 분리수거 교육을 실시하지 않아 어른이 되어도 잘 모르게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시청에서 가끔 인쇄해서 분리수거법을 알려주시는 걸로 아는데 저는 이것을 과감하게 공용 쓰레기장에 크게 설치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 택배박스는 테이프를 떼고 펴서 버리기 / 일회용품을 씻어서 말리고 / 페트병의 라벨지는 떼어내고 / 분리수거되지 않는 플라스틱의 종류 이렇게 크게 5가지만 게시하셔도 시장님께서 시장의 영향력을 공주시 전체에 미친다고 생각이됩니다.

두 번째, 공용 쓰레기장의 개편입니다. 큰 걸바라는게 아닙니다. 절대 부답스럽지 않으실겁니다. 공용쓰레기장은 실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게 무스 말이냐면 열심히 새벽에 공무원님께서 치워주시만 그 쓰레기 속은 엉망입니다. 왜냐면 제대로 분류가 되어 있지않아 시민들도 혼란스러운 상태로 쓰레기를 넣기 때문입니다. 크게 두 칸으로 분리함이 나누어저있는데 페트와 캔을 섞어 넣어서 제대로 분류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 공용분리수거장에 재질별로 확실하게 영역을 구분해주세요. 유리/ 플라스틱/캔/비닐/ 종이 이렇게 명확하게 영역을 나눠서 표시해주세요. 분리수거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추가적으로 원룸 촌 내 공용 음식물 쓰레기통을 설치해주세요. 입주시 음식물쓰레기를 문의하면 돌아오는 답변은 10의 10 일반쓰레기로 버려라 입니다. 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어 음식물 쓰레기통을 찾기위해 신관동 행복복지센터에 갔고 시청에 가라는 말에 강건너 버스 30분을 타고 시청까지 갔습니다. 이 절차부터 말이 안되지 않나요?... 혼자서 사는 학생이 많은 원룸은 음식물쓰레기 처치가 곤란하여 변기에 많이 버립니다.. 시장님,,, 공용 음식물쓰레기통 절실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네요. 마지막은 며칠 전 충격을 받은 아이스팩입니다. 타 도시는 아이스팩의 오염도를 보고 동네 동사무소에서 아이스팩을 수거한 뒤 다시 도시 내 상점으로 분배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모아서 기업으로 보내 그 곳에서 재활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주신느 그런 정책이 없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시장님! 아이스팩은 고분자화합물로 일반 배수구로 배출할 시 어마어마한 환경오염이 초래됩니다. 일반쓰레기로 버려도 제대로 처리될까요?
현재 공주시는 다들 알다싶이 대학생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쓰레기도 곳곳에 아이스박스를 쉽게 볼 수 있어요. 그 많던 아이스팩들은 이때까지 어디로 갔을지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 공주시내 행복복지센터 같은 곳에서 수거를 하고 이를 시 전체에 안내해주세요. 혹은 동네에 아이스팩수거함을 설치해주세요!

지나간 시간이 돌아오지 않듯이 지나간 환경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간과 달리 환경은 늘 인간에게 회복의 기회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 기회는 왔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맑았던 금강의 비단이 퇴색되어버린 지금 손을 놓고 볼 순 없습니다... 환경문제 시장님께서 해결해주실거라 믿습니다. 문화강국 공주시에서 친환경 문화도시 공주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