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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유적

제민천 영세비(濟民川 永世碑)
  • 소재지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161-1 공산성 서문 입구
  • 지정일1997-06-05
  • 규모높이 110cm, 너비 45cm
  • 조성시기조선 후기

소개

1817년(순조 17) 여름 대홍수로 제민천이 범람하고 교량이 붕괴되자 백성들은 그 수리를 원하였다. 그러나 공사에 필요한 비용은 3천여 금이라는 막대한 액수로 백성들에게 거둘 수 없는 매우 많은 돈이었다. 이에 비변사에 보고하여 충청수영의 군자미를 얻고 자체자금과 부여와 연기의 공전을 합하여 사업의 자금을 겨우 마련하였다.

이 다리의 복구는 8월에 마치고 하천의 둑을 고쳐 쌓는 일은 이듬해인 1818년 4월에 모두 완료되었다. 그 과정에서 공이 있는 관리와 자금의 지원에 혐조한 강신환 등 원납인 10인의 이름을 기록하여 두었다.

제민천 영세비의 비신 높이는 110㎝이고 폭 45㎝로 되어 있다.

제민천 영세비는 제민천제민천에 놓여 있던 교량을 중수하기 위해 당시 고을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을 쏟았는지 알 수 있는 자료이다. 또한 하나의 교량을 중수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자금이 필요하고,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썼던 방법들도 알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자금의 일부를 댄 사람들의 명단을 통해 당시 고을의 실세를 추측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