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명절에 회사 당직으로 시골에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멀리 타지에 살다 보니 사실 시골에 방문하는 것도 쉽지 만은 않습니다
요즘은 서울과 공주를 멀다고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을까요 ?ㅎ
아무튼~ 1월 25일 수요일에 시골에 방문 했다가..... 눈이 온다는 소식을 체크하지 못하고 ..
차를 갖고 내려가게 되었네요 ㅠㅠ
제 무지함으로 차를 후륜으로 구매해서 매년 겨울마다 아주 낭패입니다.. ....ㅠㅠ
작년엔 제가 살고 있는 강동구에서 제설 작업을 정말 ㅠㅠ 너무 안일하게 하는 바람에 ...
차 끌고 나갔다가 길에 차 버리고 집에 온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눈이 오는 날엔 되도록 운전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ㅎㅎ

근데 .... 그렇게 눈이 내리는 날을 잘 피해 다니던 저인데...
26일 아침 ㅠㅠ 다시 서울로 올라와야 하는 상황인데 ... 눈이 어찌나 내리던지 .. 차를 두고
SRT를 타고 올까도 했지만 .. 다시 또 차를 가지러 와야 하고 하는 시간과 비용을 감당할 자신은 또 없더라고요 ㅎ
..... 세상에 근데 . . 저는 공주 시청이 이렇게 발 빠른 제설을 하실 거라곤 생각도 못 했습니다
새벽같이 잠도 안 주무시고 제설하셨는지 .ㅠㅠ 제 말썽쟁이 후륜이 .후륜이 아닌 것처럼 달릴 수 있게
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 추운 겨울 제설 작업에 힘써주신 저의 가족의 안전과 , 출근을 지켜주신
공주 시청 제설팀에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조금만 서둘러 나왔더라면 작업자분들께 따뜻한 커피 한 잔이라도 사드리고 오고 싶었지만
저의 출근 시간을 맞추려면 .. 그런 여유가 없었습니다
커피는 시장님께서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