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닫기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
복지/보건 요양시설 푸르매병원 의료진을 살려주세요 답변완료
  • 작성자 : 황**
  • 등록일 : 2020-11-30
  • 조회수 : 387
안녕하세요
요즘 코호트 격리로 매일같이 기사가 나고 있는 푸르매요양병원 의료진의 가족입니다.
저희 가족들은 나의 가족이 확진자가 나온 병동에서 근무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불안감과 두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안감이 더 중폭되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기사와는 다른 대처 떄문입니다.
저는 푸르매요양시설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 나의 가족이 집에 오지못하고
그곳에 있어야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걱정스러웠습니다.
근데 격려가 시작되고 들은 이야기는 훨씬 더 충격적이였습니다.

의료진으로 일하고있는 나의 가족은 병원에 환자를 돌볼 사람이 없다며
격리된 상태에서도 환자들을 위해 일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조금만 지나면 기사에 나온 것처럼 환자와 의료진의 다른 곳으로 이송 될꺼고
상황이 나아질꺼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근데 지금 어떤 상황이 되었는지 아십니까?
기사에서는 27일 확진자가 나온 2,3병동의 환자들을 모두 이송한다 하였지만,
실제로는 모든 환자들이 이송된 것이 아니였습니다.
또 의료진의 수가 적어 24시간이 모자라다 느끼며
잠을 잘 시간도 법을 먹을 시간도 아껴가며 일을 하고있는데,,,,
격리시설이 부족하다며 복도에서 웅크린 상태로 잠을 자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사실은 기사에 적혀져 있나요?
이런 사실을 알고는 계신가요?
답답한 마음에 직접 공주시청과 공주시보건소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처음엔 모든 부서에서 본인들의 직무가 아니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담당자와 연락을 할 수 있었는데,
원하는 답변이나 정확하 답변은 듣지못하고
그저 27일에 다 이송되면 나아질꺼다, 의료진의 대한 회의는 다시 해봐야한다 등의
뭉게구름같은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11/26(목)저는 코호트격리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26~27일에 걸쳐 상황파악 후 27일(금) 보건소와 시청에 전화연락을 취하였습니다.
11/27(금) 보건소 담당자와 통화 시
당일 2,3병동 환자들은 모두 타격리시설로 이송할 것이며,
의료진격리에 대한 부분은 다시 회의를 통해 전해진다며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11/30(월)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김정섭시장님
저의 가족은 힘겹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빠른 상황판인가 빠른 조치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양시설 푸르매병원 의료진을 살려주세요"에 대한 답변입니다.
보건과 작성일 | 2020-12-08
안녕하십니까? 공주시 보건소입니다.
귀하께서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제출하신 민원사항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11월 23일 저녁 7시 세종시 확진자가 푸르메 요양병원 2병동 직원이라는 연락을 받은 후 즉시 출장검사 지원팀을 꾸려 푸르메 요양병원 전수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검사 후 결과 통지 전까지 자가격리가 원칙이기 때문에 확진자가 근무한 2병동 야간 근무조가 아닌 분들은 병원 내 대기 공간 부족으로 최소한의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은 귀가 조치 후 자택 대기 안내하였습니다. 다음날 11월 24일 요양병원 2층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충남감염병 관리지원단과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동일집단(코호트)으로 묶어 전원 격리 조치 결정으로 2층에 한하여 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추가 확진자를 신속하게 선별하기 위해 유증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하였고, 푸르메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신속한 상황대응을 위해 푸르메요양병원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였습니다. 병동 내 밀집도를 낮춰 전파 방지를 하기 위해 임시격리시설로 공주 유스호스텔을 지정하였고, 의료진 수급관리, 방역 및 필요물품 파악, 배부, 유증상자 확인 및 환자 상태 파악 등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의료진이 부족한 상태라 당장 지원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고, 타시군 지자체와 의사협회, 요양보호사협회 여러 단체에도 인력지원 요청을 하였습니다. 충분한 인력이 확보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11월 27일 이동 가능한 환자 80명을 공주유스호스텔로 이송하고, 보건소 업무를 전면 중단하여 보건소 내 의료인력을 24시간 3교대 근무로 투입하였습니다. 그 외 이동이 어려운 환자 분들은 푸르메 요양병원 내에서 1인 1실 격리 중입니다. 푸르메 요양병원 내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하여 요양병원 1층 직원 2명 지원받아 투입하였고, 병원 측에 의료진을 위한 숙소를 제공하여 현재 4명 직원을 제외한 의료진은 숙소에서 출퇴근을 하며 시설격리를 하고 계십니다.

어려운 위기상황 속에서 푸르메 요양병원 집단감염사태 관련 제언을 주신 점 감사드리며, 시 방역대책본부에서는 비상한 각오로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하의 민원상담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공주시보건소(041-840-8760)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P
(32552) 충청남도 공주시 봉황로 1 TEL. 041-840-3800FAX. 041-854-1270

Copyright(c) 2018 GONGJUCITY All Rights Reserved.